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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중 교류 '훈풍'에 수출 중소기업도 '기대감'

2017.11.14조회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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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류 '훈풍'에 수출 중소기업도 '기대감'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한·중 간 경제 훈풍으로 전환될 조짐이 보이면서 대중 수출 중소기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반덤핑 규제 철회를 당부한 가운데 규제 관련 여부를 떠나 이 같은 우호적인 분위기에 중소기업들도 반색하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에 엘리베이터를 수출하고 있는 A사는 그동안 중국의 반덤핑 규제에 따른 피해로 수출이 위축돼있었지만 앞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A사 대표는 "중국에 수출하는 비중이 지금은 30%인데 앞으로 목표를 50%로 잡고 있다”면서 “(반덤핑 규제 철회 요구가)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선 아무래도 긍정적”이라고 귀띔했다.

반덤핑 규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더라도 한·중 관계 호전이 중소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부품을 보내 중국 소재 공장에서 건설기계를 조립해 현지에서 판매하는 수산중공업의 김병현 대표는 “(우리 같은)완성장비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아져 총 수요가 늘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고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의 경우 한국산을 찾는다”면서 “전체 수요가 증가하면 그런 부분(고가 제품 찾는 수요)도 증가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완성차를 만드는 (중국 내)회사들은 한국산 부품을 선호하는데 이런 부품류 업체들의 기대가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사드 보복 탓에 중국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기업도 희망 섞인 목소리를 보탰다.

현재 홍콩과 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는 공기정화기 전문업체 에어비타의 이길순 대표는 “기대감이 당연히 많다”면서 “속앓이를 많이 했지만 이제 그런 고민이 '어떻게 하면 수출을 잘 할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는 만큼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진출을 시도했지만 사드문제로 인해 막혀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홍콩 쪽의 경우 두 달 전쯤부터 (수출이)늘어난 것 같다”며 “(중국 본토도)사드가 좀 풀리면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결국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서 중국이)한 번만 흔들면 어려워지는 나라”라며 “관계 복원을 해서 수출을 일으키는 것밖에 답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나친 대중 수출 의존도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이 관계자는 “언제까지 구조적으로 중국에 얽매일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앞으로 수출 다각화를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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